(출처=MBC 스포츠생중계 영상 캡처)
경기 중 주먹다툼을 벌여 퇴장 조치 된 SK 와이번스의 김강민(34)과 LG 트윈스의 류제국(33)이 사과로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21일 경기 후 류제국은 “나와서는 안될 장면이 나와서 속상하다”며 “(김)강민이 형과는 바로 전화해서 사과하고 풀었다. 사과는 빠를수록 좋다”고 전했다.
이어 류제국은 “강민이 형도 미안하다고 했다”며 “얼마 전에 다쳤던 옆구리에 공을 맞아 좀 더 흥분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류제국의 말대로 김강민은 류제국의 공에 맞은 부위에 부상을 입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등 최근 고생한 적이 있다.
이들은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LG가 7-4로 앞선 5회말 SK의 공격 때 선두타자 김강민이 LG 선발 류제국의 3구째 공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고, 사구에 대한 언쟁 끝 주먹다짐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