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되면 되게 하라"… 최신원 회장, 임직원들과 해병대 체험

입력 2016-06-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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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K네트웍스)
최신원<사진> SK네트웍스 회장이 포항 해병대를 찾아 임직원들과 병영 훈련 체험에 나섰다.

22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4일간 팀장급 이상 임직원 120여명과 함께 포항 해병대 훈련소 1사단에 입소했다. 이어 오는 28일엔 문종훈 사장과 임직원들이 입소해 총 229명이 이달 중 훈련을 받게 된다.

이번 해병대 입소 훈련은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73년 부친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권유로 해병대에 입대한 바 있다. 이번 훈련도 조직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임직원들과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서 이뤄진 깜짝 이벤트다. 임직원들은 1일차에 훈련과 정신교육을 받고, 2일차엔 상륙기습훈련과 상륙장갑차 탑승훈련, 3일차엔 유격기초 훈련을, 4일차엔 10km 행군을 하게 된다.

최 회장은 "'안 되면 되게 하라'는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과 해병대의 정신은 도전과 극기를 추구하는 점에서 유사점이 많다"며 "이번 체험이 육체적으로 힘들겠지만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미래성장을 이루는 계기로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4월 SK네트웍스로 복귀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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