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명작, 한국어로 작품 해설 들으세요”…현대차, ‘반 고흐 미술관’ 후원

입력 2016-06-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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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후원 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과 3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반 고흐 미술관은 후기 인상파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을 세계 최대 규모인 700여점 이상 전시하고 있으며, 연 200만여 명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찾는 세계적인 명소다.

이번 후원 협약의 일환으로 반고흐 미술관은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추가하게 돼 연 2만 5000여명 이상 방문하는 한국인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멀티미디어 가이드에 이어 한글판 미술관 안내 책자 및 웹사이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 고흐 미술관과 협업을 통해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 그림을 입힌 ‘아이오닉 랩핑카’ 1대를 제작했다.

악셀 루거(Axel Ruger) 반 고흐 미술관 관장은 “현대차와 반 고흐 미술관은 세계적인 거장 반 고흐의 삶과 작품에 대한 열정을 공감하며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문화 예술분야 후원 등 기술과 예술을 만남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가치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전세계 관람객들이 문화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모던’,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 등 다양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장기적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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