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거, 이엠씨펭귄 인수 잔금 납입 완료…뷰티ㆍ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입력 2016-06-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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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거(구 로켓모바일)가 이엠씨펭귄 인수 잔금을 납입 완료하면서 뷰티ㆍ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올해 의료관광, 해외 병원 경영, 의료 아카데미 등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울리거에 따르면 병원 경영 및 마케팅 전문기업 이엠씨펭귄 인수를 위해 잔금 100억원을 납입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서울리거는 지난 5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 결정 공시를 통해 이엠씨펭귄 주식 4만3780주(지분율 100%)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총 인수 금액은 약 13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엠씨펭귄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보톡스, 필러 등 쁘띠 성형 전문 클리닉으로 유명한 뮤즈클리닉 19곳과 필라인 클리닉 3곳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 및 클리닉을 대상으로 한 메디컬 마케팅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서울리거는 이번 인수 절차가 마무리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온 성형 의료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연내 국내 10곳의 뮤즈클리닉 지점을 확대하고 의료관광, 해외 병원 경영, 의료 아카데미 등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리거는 향후 뮤즈클리닉 모델을 바탕으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에 있으며 아직 국내와 달리 쁘띠 성형이 보편화되지 않은 만큼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간단한 미용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지고 있어 해외 현지에 선진화된 한국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로켓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이엠씨펭귄 인수로 신규 사업 진행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현재 클리닉 사업 확장에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병∙의원 전용 CRM시스템도 개발하고 있어 기존 IT사업과의 시너지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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