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한국학 학술지원 프로그램 신설

입력 2016-06-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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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제공=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은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국내외 신진 한국학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한국학 학술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대상자를 선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포니정재단 한국학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와 지난 5월 10일 체결한 ‘한국학 연구지원’ 업무 협약에 따라 신설됐다. 기존 산학협력 모델과는 다르게 민간재단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니정 펠로우십 △릭스 아카데미 두 가지로 구성된다. 포니정재단은 5년간 최대 7억50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포니정 펠로우십(Pony Chung Fellowship. ‘젊은 한국학자 펠로우십’)은 해외 한국학자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의 연구교수로 초빙해 연구를 지원한다. 연간 5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자는 박사학위 취득 5년 이내의 해외(외국인) 한국학자로 제한한다. 이외에 연구결과를 해외에서 출판할 경우에는 출판지원금 1000만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지원서는 오는 30일까지 접수 받는다. 심사결과는 8월30일 발표 예정이며 선발된 사람은 2017년 2월에 한국에 입국하게 된다.

릭스 아카데미(Research Institute of Korea Studies Academy.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의 경우 국내·외 한국학 전공 대학원생 20명을 선발해 10일간 집중 육성·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시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해외 참가자에게는 여비를 일부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31일 지원서를 마감, 오는 3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아카데미는 8월1일~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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