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 김영애에 "나도 할머니처럼 술 팔고 몸 팔면 돼"

입력 2016-06-2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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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닥터스' 방송 캡처 )

'닥터스' 배우 박신헤가 막나가는 날나리 학생 연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20일 첫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연출 오충환, 극본 하명희)에서는 유혜정(박신혜 분)이 강말순(김영애 분)에게 모진말로 상처를 줬다.

이날 유혜정은 할머니인 강말순에게 받은 준 교복비로 교복은 사지 않고 하루종일 클럽에서 시간을 보냈다.

늦은 밤 한 남학생의 오토바이를 타고 집앞에 나타난 유혜정은 홍지홍(김래원 분)과 얘기 중인 할머니를 보게된 것.

홍지홍은 "아까 레코드 가게에서 본 학생이네. 이 친구 테이프 훔치고 있었어요"라고 강말순에 밝혔다.

그러나 강말순은 손녀인 유혜정을 감싸며 오히려 홍지홍을 다그쳤다. 뒤이어 강말순은 "교복은 왜 안 샀어. 학교 안갈꺼야?"라며 유혜정을 걱정했다.

그러자 유혜정은 "학교 안다닐꺼야. 할머니처럼 술팔고 몸팔고 할거야"라고 거칠게 답해 강말순을 놀라게 했다.

강말순은 그런 유혜정에게 뺨을 때렸고, 그는 "너 내가 키운다고 했어. 버린 너 받은게 아니라 내가 키운다고 했다고. 내가 '니들이 키우는 것보다 내가 더 잘 입히고 잘 키우겠다고' 그러면서 너 데려왔어"라고 말했다.

이어 강말순은 "입에서 나오는데로 막얘기하지마. 내 나이 60 넘었어. 이나이에 손녀 받아 키우는거 쉽지 않아. 나도 너 학교 안가면 돋 굳고 좋아. 너인생 시궁창에 빠지던 내 인생 아니니까"라며 따끔히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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