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제주 지역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다.
한국중부발전은 오는 22일 제주시 원당로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중부발전은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제주화력발전소 유휴부지 3만5871㎡에 LNG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는 제주지역 전력의 20%가량을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전력수급 안정 및 에너지 자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제주 LNG 복합화력 착공은 초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카본프리 제주 구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협력 사업을 통한 주민복지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