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10구역, 9년만에 뉴타운에서 해제

입력 2016-06-20 14:51

정경진 기자 jungk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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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10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제공=서울시)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수색10구역이 뉴타운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평구 수색동 160번지 일대 수색·증산재정비촉진지구 내 수색10재정비촉진구역을 해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수색·증산 재정비촉진구역안에 있는 이 곳은 총 면적 1만1376㎡으로 지난 2008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구역으로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의 해제 신청에 따라 은평구청장이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이번 결과에 따라 정비구역 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등 권리행사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정비구역 등의 해제를 알릴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비구역등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주민의 뜻을 최대한 수렴하여 정책을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