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지난 13일 이후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세다.
장 개시와 함께 하락하기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와 정오, 오후 2시에 잠깐씩 상승세를 보였으나 그 외에는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 종료 40여분을 남기고 상승 반전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23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0.85포인트(0.34%) 오른 253.40으로 지난 13일 기록했던 252.65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5646계약의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46계약, 1402계약으로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13억원의 순매도를, 비차익거래로 117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총 56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거래량은 19만6463계약으로 전일보다 9282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도 전일보다 389계약 늘어 8만5408계약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