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 이달 말 공식 출범

입력 2007-07-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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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UBS에 인수된 대한투신운용이 이달 말 '하나UBS자산운용'으로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대한투신운용 신준상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하나UBS자산운용 출범을 위한 모든 준비가 마무리됐다"며" 향후 일정을 조정해 이달 31일 공식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표는 "현재 하나UBS자산운용에는 UBS글로벌자산운용의 아태지역 전략 프로젝트 팀장을 역임한 안드레아 노어버씨가 내정된 상태이고 출범에 맞춰 UBS본사에서 주식, 채권, 마케팅, 파이낸싱등에 적합한 부본부장급 인물이 부임할 예정이라"며 "합작 후 주식형펀드 위주의 신상품에 선진화된 운용과 마케팅 기법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금융그룹과 UBS는 합작사인 하나UBS자산운용에 대해 향후 5년간 지분매각 제한(LOCK UP)을 뒀으며, UBS는 보수적인 투자를 하는 금융기관으로써 30년 이상 한국에서 투자를 계속할 입장이라"며 일부 외국계 투기자본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한 염려를 나타냈다.

또한 신 대표는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UBS와의 합작사로 일하는 것은 기존 대투운용 직원들에게는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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