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박혜경, 前소속사와 불화 고백 "야간업소 관계자가…"

입력 2016-06-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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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가수 박혜경이 전 소속사와 얽힌 분쟁과 소송 과정에서 생긴 논란에 대해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혜경이 출연, 전 소속사와 얽힌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예전에 나는 갈 생각도 없는 라이브카페나 업소에서도 노래해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박혜경은 "어느 날 저보고 야간업소에 가서 노래해야 한다고 하더라. 집까지 쫓아오고 한번은 업소 관계자에게 잡혀간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도 모르게 소속사가 돈을 받고 행사를 잡아서 제3자가 저한테 와서 이야기하기도 했고, 한번은 잡혀간 적도 있었다"라며 "소속사한테 못하겠다 했더니 계약위반으로 저를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혜경은 "너무 억울했다. 그 사건이 뉴스로 만천하에 알려지면서 제가 사기친 사람으로 잘못 알려져 우리 집앞에 구름떼 같은 기자들이 몰려왔었다. 4년 간 그렇게 지냈다"라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 소속사도 없어 행사도 없고 소송에만 매달리고 노래도 못하니까 세상이 다 싫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혜경은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 32회에 출연, 대표곡 '내게 다시'를 비롯해 대표곡 메들리를 선사해 모두의 반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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