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열흘 만에 시즌 12호 홈런포…팀은 역전패

입력 2016-06-19 07:0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박병호가 열흘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4회에서 마이클 피네다 투수의 154㎞의 강속구를 공략해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즌 12호다.

그간 박병호는 전날까지 시속 150㎞ 이상의 공을 상대로 한 타율은 0.096에 그칠 정도로 강속구에 고전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두 번째 타석에서 강속구를 상대로 대포를 터뜨린 박병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을 생산했다.

박병호의 활약으로 미네소타는 4-0으로 앞서는가 싶었지만 투수들이 부진하면서 7회부터 경기 종료까지 양키스에 7점을 내줬다.

결국 미네소타는 6-7로 패해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0승 48패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다.

한편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마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4에서 0.206(199타수 41안타)으로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