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멕시코에 ‘산학협력센터’ 수출…산학 협력 강화

입력 2016-06-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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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카이(CCAI) 현판식에 참석한 김영주 前 산업자원부 장관, 알프레드 마르티네즈 곤잘레스 멕시코주 고등교육부 차관, 전비호 주 멕시코 대사, 알투로 오소르미오 산체스 멕시코주 사회개발부 장관, 살바도르 하라 께레로 멕시코 연방 고등교육부 차관, 이시욱 KDI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ing Program, 이하 KSP) 일환으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모델을 멕시코에 전수한다고 16일 밝혔다.

KDI가 멕시코 정부와 손 잡고 추진하는 멕시코주 첫 번째 산학협력센터 카이(Centro de Cooperacion Academia-Industria: CCAI)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노하우를 토대로 멕시코 산업ㆍ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중ㆍ장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15일 멕시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개소식에는 멕시코주 사회개발부 장관, 멕시코 연방 고등교육부 차관, 멕시코주 고등교육부 차관 등 고위급 정부 인사를 포함한 800여명의 현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한국 측 대표로는 김영주 前 산업자원부 장관, 전비호 주 멕시코 대사, 이시욱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날 멕시코주 산학협력센터 카이 설립으로 멕시코 대학ㆍ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 기술, 교육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KDI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알투르 오소르니오 산체스 멕시코주 고등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카이는 멕시코 첫 번째 산학협력센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경제발전경험이 향후 멕시코 산업ㆍ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멕시코 KSP 수석고문인 김영주 前 산업자원부 장관은 “카이는 양국 전문가들이 멕시코에 가장 적합하고 우수한 산학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고, 이시욱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은 “향후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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