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연준, FOMC서 기준금리 동결…7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어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오는 7월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25~0.50%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 시기를 시사하지 않았지만 점진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재차 강조함에 따라 7월중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9월부터 병원 선택진료 절반으로 줄인다
9월부터 병원별 선택진료 의사 지정비율이 현행 67%에서 33%로 줄어듭니다. 이에 따라 환자가 병원에서 원치 않게 선택진료 의사에게 진료받아 비싼 치료비를 물어내야 하는 일을 덜 겪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방안에 따라 선택진료 의사가 현행 8100여명에서 4100여명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돼지고기 삼겹살 2개월새 60% 폭등… 한우 가격 상승에 계절적 수요도 겹쳐
돼지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대체 수요가 몰리는 데다 휴가철을 전후한 계절적 수요까지 겹친 탓입니다. 15일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1등급 기준 전날 거래된 ㎏당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5934원입니다. 특히 삼겹살은 100g당 2600원으로 지난 4월 중순에 비해 60% 이상 올랐습니다.
◆ 모바일 상품권 미환급액 5년간 322억원 달해
지난 5년 동안 320억 원 어치가 넘는 모바일 상품권이 이용 기간이 지나도 소비자에게 환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사용 기한이 지난 모바일 상품권은 719억 원이었으며, 이는 전체 모바일 상품권 매출 1조3245억 원의 5%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이 가운데 소비자에게 환급된 금액은 55%인 397억 원이었고, 45%인 322억 원이 환급되지 않았습니다. 모바일 상품권은 정해진 이용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5년 이내에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5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됩니다.
◆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2000만명 돌파… 동영상ㆍ방송 시청이 가입자 증가 견인
이동통신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요금제 출시 1년 1개월 만에 2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SK텔레콤 987만명, KT 540만명, LG유플러스 470만명 등 총 1997만명이며, 지난주와 5월말 기준으로 추가 가입자를 감안하면 현재 20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됩니다. 이는 동영상·방송 시청, 게임, 음원 스트리밍(데이터 통한 듣기)을 스마트폰으로 하는 추세와 관련이 큰 것으로 해석됩니다.
◆ WHO, 발암물질서 커피 제외… 65도 이상 음료는 암 위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커피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에서 25년 만에 제외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앞서 IARC는 1991년 커피가 방광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인체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2B군' 물질로 분류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IARC는 커피와 암의 상관관계를 입증할만한 충분한 근거 자료가 없다고 보고 2B군 발암물질에서 제외했습니다. IARC는 또 커피, 차 등의 종류와 상관없이 65도 이상 온도에서 제공되는 음료는 식도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뉴욕증시 하락… 다우 0.2% 하락 마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65포인트(0.20%) 하락한 17,640.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18%) 낮은 2,071.50에, 나스닥 지수는 8.62포인트(0.18%) 떨어진 4,834.9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대체로 흐림… 낮 최고기온 23~30도
목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상남북도 해안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낮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까지 서울·경기도를 포함한 서쪽 지방과 강원 영서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