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보유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 주식 주식 192만3999주(7.85%) 전량을 장내매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이 각각 67만737주(2.71%)와 125만3262주(5.07%)를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총 424억원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총 201억원을 투자해 크리스탈 2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당초 한미약품은 크리스탈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아시아 지역 판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양사간 연구개발(R&D) 시너지가 도출되지 않자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R&D 시너지 등을 기대하는 전략적 투자로 시작했지만 전략적 투자관계가 해소됨에 따라 지분 처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