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트국제경제포럼서 푸틴 대통령과 면담 후 수훈식 있을 듯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우호훈장’을 받는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제20차 상트국제경제포럼(SPIEF) 기간 중에 반 총장의 우호훈장 수훈식이 거행될 것이라고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이 지난 14일 밝혔다. 그는 “이번 SPIEF 기간에 반 총장은 푸틴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이어 수훈식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반 총장이 받는 우호훈장은 러시아 정부가 외국인에 주는 훈장 가운데 가장 권위있는 훈장이다. 반 총장은 국제사회의 협력을 견인하며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우호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