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해’ 김혜옥, 하은진-정수영에 “생활비 내놓아라”

입력 2016-06-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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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다시 시작해' 방송 화면 캡처)

‘다시 시작해’ 김혜옥이 하은진과 정수영을 꾸짖으며 박민지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했다.

14일 오후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에서는 김하나(김혜옥 분)가 나영진(정수영 분)과 나영인(하은진 분)에게 생활비를 각자 조금씩 부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김하나가 나영진과 나영인에게 생활비 분담을 요구하자 나영인은 “시집도 안 간 딸한테 왜 생활비를 내놓으래? 자식 낳아서 다 클 때 까지 키워주는 게 부모의 도리 아니야?”라며 거절했다.

이에 김하나는 “다달이 빌리는 걸로 하자, 나중에 꼭 줄 테니까 얼마씩 좀 내 놔봐. 목돈으로 줄 수 있으면 더 좋고”라고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다.

그러자 나영인은 난색을 표하며 “이런 식으로 내 돈 빼기 시작해서 하나도 못 갚으면 나 시집 갈 때는 어떻게 하려고? 없으면 없는 대로 꾸려가 봐요. 자식들 거지 만들지 말고”라며 어머니에게 막말을 퍼붓는다.

이 같은 나영인의 말에 분노한 김하나는 “니들이 생각이 있는 것들이야? 엄마가 안하던 소리를 하면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보는 게 먼저지”라면서 “자식들 거지를 만들지 말고 없으면 없는 대로 꾸려나가보라고?”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하나는 나영자가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팔다 카드를 훔쳤다고 누명을 쓴 이야기를 언급하며 “내가 너희가 아니면 누구한테 말을 해야 하는거냐”라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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