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KTX보다 1만원 이상 저렴…TV-영화도 즐긴다

입력 2016-06-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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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오는 추석에 운행할 예정인 프리미엄 골드 고속버스가 공개됐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현대자동차의 ‘유니버스’와 기아자동차의 ‘뉴 그랜버드 프리미엄 골드 익스프레스’를 각각 한 대씩 선보였다.

이날 공개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운행 중 USB 충전 단자로 휴대전화나 각종 IT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또한 좌석마다 설치된 개별 모니터로 영화나 TV 등을 시청할 수 있어 장시간 여행의 무료함을 달래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좌석 마다 칸막이를 칠 수 있어 사생활 보호와 조용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기아차의 ‘뉴 그랜버드 프리미엄 골드 익스프레스’에는 복도 측에 앉은 승객이 창밖을 볼 수 없다는 점을 우려해 칸막이를 설치하지 않았다.

좌석 수는 우등 고속버스보다 7석이 적은 21석으로 구성했다.

볼일이 급한 승객은 모니터의 ‘화장실’ 버튼을 누르면 된다. 기사는 이 버튼 작동 여부를 확인해 운행 중 가까운 휴게소를 들른다.

오는 9월 운행할 이 버스의 요금은 KTX보다 약 1만원이상 싸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서울~광주 요금은 3만3900원, 서울~부산은 4만4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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