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신청마감 임박…오늘 오후 6시까지 장학재단 접수

입력 2016-06-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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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규모(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를 14일 오후 6시 마감한다.

교육부와 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부터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국가장학금 1차 신청기간에만 신청 가능하며, 2차 신청은 제한된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Ⅰ유형은 소득 8분위이하 중 성적기준(80점) 및 기준 이수학점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한다. 올해는 Ⅰ유형 최대 지원금을 520만원으로 전년보다 40만원 인상해 저소득층의 등록금 부담을 경감시켰다. 국가장학금은 2012년 도입돼 매년 예산이 늘면서 연간 대학생 120여만명의 등록금 부담을 덜고 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한편 교육부와 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이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고, 소외지역 초‧중‧고교 학생이 배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하계 지식봉사단을 출범한다. 올해 국가장학금 하계 지식봉사단은 2015~2016년 국가장학금 수혜자 중 봉사활동을 신청한 대학생이 여름방학을 활용해 농‧산‧어촌 소외지역의 초‧중‧고교를 방문해 지식봉사를 하게 된다.

10개 권역의 10개 초‧중‧고교를 방문하게 되며, 7명 내외로 구성된 팀이 4~5일간 캠프 형식으로 지식봉사를 진행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21일까지다. 총 70여명의 대학생을 선발한다.

국가장학금 수혜 금액이 많은 학생,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예‧체능 계열 전공생을 우대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생은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캠프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캠프 참여자 전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명의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활동 결과보고서 제출을 통해 우수 활동자에게는 부총리상을 수여한다.

교육부 이진석 학술장학지원관은 “이번 지식봉사단을 통해 소외지역 초‧중‧고교생들은 대학생들로부터 배움을 받고, 대학생들은 재능 기부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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