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전 항공기 체크하세요"

캄보디아 PMT항공 가장 문제 많아

건설교통부는 휴가철을 맞아 국내 취항하는 외국항공사 가운데 캄보디아 PMT항공을 포함해 안전이 우려되는 7개 국내취항 외국항공사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이들 항공사는 고장으로 인한 지연 및 결항 등에 대한 방지대책 등 제대로 된 안전체계를 갖추지 못했으며, 매뉴얼 구비 또는 교육 등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를 낸 캄보디아 PMP항공은 지적사항이 10건으로 가장 문제가 많았다. 자격이 없는 기장이 정비확인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비정상 상황을 대비한 비상조직, 비상연락망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점검대상이 된 항공사는 PMP항공 외에도 사할린 항공(7건), 블라디보스톡 항공(5건), 가루다 항공(5건), 로얄 크메르 항공(5건), 달라비아 항공(3건), 이란항공(2건)이다.

사할린 항공은 화재 등의 위험물질을 별도 관리하지 않고 기내 주방에 보관하고 있었으며 블라디보스톡 항공은 정비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이번 특별점검과 관련, 해당 항공사에 지적사항을 통보, 개선계획을 제출받고 만약 개선하지 않을 경우 운항중지를 요구 등 절차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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