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롯데칠성 이어 물산도 1000억 회사채 발행 취소 등

입력 2016-06-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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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 이어 물산도 1000억 회사채 발행 취소

하반기 1.8조 만기… 롯데, 차환 ‘비상’

롯데그룹 계열사의 올해 하반기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만기 도래 규모가 1조84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수사로 회사채 발행 계획이 취소되고 있는 롯데그룹으로서는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 현대상선•한진해운 향후 시나리오 윤곽

産銀 편입, 합병후 매각 유력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합병이 공론화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3일 “양대 해운사 합병은 정상화 이후에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부터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양사를 KDB산업은행의 자회사로 편입한 후 합치는 방식이다.


◇ 검찰, 롯데 계열사 10여곳 추가 압수수색

롯데그룹 비리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계열사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며 빠르게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는 14일 서울 서초구 롯데건설과 관악구 롯데케미칼등 계열사 10여 곳을 포함한 1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 대우조선 경영비리 내달 초 줄소환

남상태-고재호-産銀 출신 CFO 정조준

대우조선해양 전직 경영진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임직원 소환 조사가 줄을 잇고 있다.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의 첫 칼날이 대우조선의 ‘비리와 방만경영’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전ㆍ현직임원부터 해당 실무진까지 광범위한 소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 한수원•발전5사 등 에너지공기업 8곳 상장

정부, 석유•가스공사 핵심자산 매각… 전력소매•가스 도매권 등 민간개방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등 에너지 공공기관 8곳이 최대30%의 지분을 기업공개(IPO)한다.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지역난방공사는 유상증자로 자금을 수혈한다. 무리한 투자로 부실 논란에 휩싸인 한국석유공사와 가스공사는 인력과 해외광구 등핵심자산을 구조조정하고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석탄공사는 단계적 감산과 석탄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 글로벌시장 숨통 조여오는 브렉시트

‘브렉시트(Brexit)’ 공포가 글로벌 시장을 뒤덮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아시아증시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공포에 일제히 휘청거렸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5% 급락해 2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 [데이터뉴스]중동지역 건설수주 44% 줄었다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가 바닥을 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141억3837만 달러로 전년 동기(235억3801만 달러)보다 40%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137억6578만 달러에 그쳤던 2012년에 이어 4년 만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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