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매매거래량 전국 8만9000건, 전년대비 18.8% 감소

입력 2016-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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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자료=국토교통부)

5월 주택매매량이 전년대비 대폭 줄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소폭 늘었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5월 주택매매거래량이 8만9267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8.8% 줄었지만 전월 대비 3.4% 늘었고 최근 5년사이 5월 평균(8.6만건) 대비로는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은 수도권에서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소폭 회복(전월 대비 13.9% 증가, 5년 5월평균 대비 31.4% 증가)되고 있는 데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방은 주택매매거래량이 감소(전월 대비 7.1% 감소, 5년 5월평균 대비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월 누계기준으로는 37만5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1% 줄었고 5년 5월누계 평균(38.4만건) 대비로는 2.3%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 대비 수도권은 16.1%, 지방은 21.8% 각각 줄어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감소폭이 컸고 5월 누계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수도권은 25.2%, 지방은 24.9%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 대비 아파트는 24.2%, 연립․다세대는 5.2%, 단독․다가구 주택은 9.9% 각각 감소했고 5월 누계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아파트는 32.4%, 연립‧다세대는 7.9%, 단독‧다가구는 7.1% 각각 줄어 아파트 감소폭이 아파트외 주택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