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1명은 주식투자 중

입력 2007-07-20 09:57

김성욱 기자 wscorpi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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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지수가 2000포인트를 향해 치솟는 등 유례없는 호황을 기록하는 가운데, 우리국민 5명중 1명은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지 여론 조사한 결과, 44.5%는 한 번도 투자를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고, 예전에는 주식투자를 해본 적이 있으나 지금은 안하고 있다는 의견이 36.3%였으며, 현재 투자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9.2%로 조사됐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남성(22.4%)이 여성(15.9%)보다 6.5%P 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주식투자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0대가 63.0%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53.7%로 뒤를 이었으나, 이들 연령층은 이중 상당수가 현재는 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20대는 주식투자 경험자 53.6%중 절반가량이 현재도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20대의 26.7%가 현재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해 가장 높았고, 40대(18.9%), 30대(16.8%), 50대 이상(16.5%)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응답자가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응답이 26.9%로 가장 많았고, 전북(26.1%), 전남/광주(25.4%), 부산/경남(20.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서울 응답자는 주식투자를 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에서도 75.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조사는 7월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