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3일 "고통 분담 의지가 전제되어야 경영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인식, (대우조선해양)노조에서도 이런 부분을 현명하게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6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관련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앞서 말했듯이 기업 정상화는 채권단, 주주, 노조 등 관련된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동일 부담이 전제되지 않으면 경영정상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지난해 자구계획을 충실히 하겠다는 약속을 사측에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