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4~15일(현지시각)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여부를 앞둔데다, 이달 23일에는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가 예정된 까닭이다.
13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7.9원 오른 1173.4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5원 오른 1170.0원에 출발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블렉시트와 FOMC 등을 앞둔 경기불안감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1165~1175원 사이에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49엔 하락한 106.43엔을, 유로/달러는 0.0009달러 떨어진 1.1242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