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연저점을 재차 경신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0.10원 내린 916.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 916.10원으로 마감해 작년 12월7일 913.80원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이후 하루 만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이 오름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일보다 1.40원 오른 917.5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역외 매도와 네고가 몰리면서 하락 반전, 914.70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915원 근방에서 공방을 벌이다 오후 들어 저가인식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16원선으로 올라섰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50.76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