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저소득층 전기요금 가구당 15만원 지원…이달까지 신청 접수

한국전력은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기금 3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은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전기사용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3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전국 1만9000여 가구에 25억여 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순수 주거용 전기사용 고객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자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다.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한번 혜택을 받았던 가구는 2년간 지원을 제한한다.

이번 신청은 이달 말까지 에너지재단과 전국의 한전 사업소, 읍·면·동 주민 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에너지재단 심사를 통해 대상 선정 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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