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1일 오전 9시 30분경 고창군 미여도 서방 0.5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레저보트 B호(0.5톤, 승선원 4명)를 긴급 구조했다.
13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에 탑승한 신씨(46세) 등 4명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신고했고 부안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이던 100톤급 경비정을 급파하여 122구조대 리브보트와 합동으로 격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평소 지인사이인 이들은 오전 7시쯤 부안군 궁항에서 미여도 근해로 낚시를 하기 위해 출항하였으며, 기관고장으로 약 2시간쯤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 관계자는 “기관고장으로 선박이 멈추면 당황하지 말고 구명동의 착용 등 안전조치 및 선박이 조류에 밀리지 않도록 닻이나 인근 부이를 이용하여 고정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