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부상투혼 일본투어 산토리 우승

입력 2016-06-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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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1타차 준우승

▲강수연

국가대표 출신의 강수연(40)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딛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통산 2승이다.

강수연은 12일 일본 효고현 롯코 국제골프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최종일 경기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 1개를 범했지만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우승했다. 우승 상금 1800만 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을 올린 강수연은 2011년 일본 투어에 진출한 뒤 2013년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이후 2년 8개월 만에 우승했다.

강수연은 지난 달 차량 추돌 사고를 당해 통증을 참고 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안았다.

‘보미짱’이보미(28·혼마)는 10언더파 278타로 강수연과 1타차로 공동 2위에 올랐고, 김하늘(28·하이트진로)은 9언더파 279타로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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