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해트트릭' 아르헨티나, 파나마에 5-0 완승…'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 확정!

입력 2016-06-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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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파 아메리카 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부활한 아르헨티나가 파나마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솔저 필드에서 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D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투입된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파나마를 5-0으로 꺾었다.

코파 아메리카 1차전에서 칠레를 2-1로 꺾은 아르헨티나는 2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메시의 출전 여부에 있었다. 최근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에 출두하는 등 마음고생을 한 메시는 지난달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옆구리 부상까지 당하며 코파 아메리카 1차전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메시는 후반 16분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 대신 교체 투입됐다.

전반 6분 오타멘디의 헤딩슛으로 1-0으로 앞선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그라운드에 투입되자마자 7분 만인 후반 2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득점 행진을 기대케 했다.

메시는 상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곤살로 이과인의 얼굴에 맞고 흘러나오자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파나마 골대를 뚫었다.

메시는 후반 33분에는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고, 후반 42분 마르코 로조의 도움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4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골까지 더하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출처=코파 아메리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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