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골프 중계 방송 캡쳐)
11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박지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쳤다.
이는 오전에 경기를 시작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이번 대회 우승이 기대되고 있다.
박지영은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벙커 턱에 안착시켰고 3m의 파퍼트를 넣지 못했지만 10번홀에서 출발해 8번홀까지 6타나 줄이며 활약했다.
지난해 박지영은 신인왕이 되기는 했지만 단 한차례도 우승컵을 들지 못하며 우승 없는 신인왕이란 오명을 안았다. 지난시즌이 끝나고 라섹 수술을 받은 박지영은 최근 인터뷰에서 "편안한 스윙으로 변경했고 쇼트게임도 많이 보완해 지난해보다는 성적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건국대학교 골프지도 학사 출신인 박지영은 1996년생으로 2014년 KLPGA에 입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