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은 10일 마니커의 등급전망을 'BB+ 안정적(Stable)'에서 'BB 안정적(Stable)'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영규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등급조정 근거에 대해 "금번 등급 하향은 육계시장 전반의 불리한 경쟁환경 등의 영향으로 영업적자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무안정성이 저조한 디엠푸드 합병으로 재무안정성 지표가 추가로 저하되는 등 사업/재무위험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되는 점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사업/재무 위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육계 산업은 육계소비의 계절성, 가금류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해 생계의 수급 구조상 불안정성이 내재하고 있으며, 원종계 및 종계의 입식(入植) 수준 등에 따른 공급과잉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와 같은 생계시세의 높은 가변성과 비경상적 이벤트 발생 가능성 등으로 인해 육계사업의 산업위험은 높은 수준으로 판단되며, 이는 회사의 신용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