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밀레니얼 세대 기업 평판 조사서 1위

입력 2016-06-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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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내 젊은 층을 상대로 한 기업 평판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10일 미국의 기업 평판 관리 컨설팅 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최근 미국내 18~34세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나이키, 존슨앤드존슨, 인텔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보다도 많은 약 7500만명이며 수적으로 가장 큰 집단이다. 청소년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정보기술(IT)에 능통하며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특징을 가진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1분기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제품과 서비스 △혁신성 △근무환경 △지배구조 △시민의식 △리더십 △실적 등 총 7개 항목에 걸쳐 일반 대중이 기업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얼마나 존경하고 신뢰하는지를 측정해 가장 평판이 좋은 상위 10개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총 700개 넘는 기업이 대상에 올랐으며 삼성전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삼성전자의 성공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캠페인,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 포용적인 사내 문화,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를 매료시키는 제품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2~5위는 나이키, 존슨앤드존슨, 인텔, 소니였고 6~10위는 레고, 월트디즈니, 닌텐도, 롤렉스, 캐논 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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