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9만9000가구 분양...상반기 대비 25% ↑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많은 분양물량이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7월~12월) 전국에서 총 19만9228가구(임대제외)가 분양을 계획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 상반기(15만8436가구) 보다 25.7% 증가한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기간(24만5,137가구)에 비해서는 18.7% 감소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 9만5311가구(지난해 12만5650가구) △광역시 3만5932가구(지난해 3만2031가구) △지방 6만7985가구(지난해 8만7456가구) 등이다.

특히 서울은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물량이 쏟아지며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에 서울에서 공급된 분양물량은 7122가구(예정 물량 포함)으로 올 하반기 들어서는 총 1만91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정비사업 물량이 1만7514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92%를 차지한다.

6월 10일 기준 월 별 분양물량은 7월과 10월에 각각 3만가구가 넘는 물량이 계획됐다. 이외에 구체적인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물량은 5만8000여가구로 월별 분양 물량의 편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지방권역의 경우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 분양시장이 가라앉으며 분양시기를 늦추는 곳이 증가, 11월~12월 분양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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