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사임당', '사임당, 빛의 일기' 제목 확정…영문 부제 버렸다

입력 2016-06-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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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주연 '사임당'이 '사임당, 빛의 일기'로 제목을 확정 짓고 방송을 위한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SBS 새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측은 9일 "드라마 제목을 기존의 가제'사임당, the Herstory'에서 '사임당, 빛의 일기'로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사임당' 제작사 그룹 에이트 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위인을 주인공으로 한 사극의 부제로 영문을 표기하는 것에 일부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여론을 수렴하여 우리말 제목으로 순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제목에 대해 소개했다.

'빛의 일기'에 대해선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의 일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시청자들이 그녀의 이야기로 빠져드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될 중요한 소재이기에 부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라마에서 말하는 '빛'은 단순히 한 위인에게만 비추는 조명이 아니라 다채로운 '빛깔'을 뜻하는 것으로 사임당과 이겸(송승헌 분), 두 화가의 인생을 심도 깊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임당'은 지난해 8월 촬영을 시작해 지난 4일 촬영을 종료했다. 현재 후반 작업 중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중국을 포함해 총 11개국에 선판매되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사임당'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에서 동시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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