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마트 폭행, 딸 “가해자, 어머니 몸 계속 만졌다”…폭행으로 턱뼈 이상

입력 2016-06-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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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경기도 안양의 한 마트에서 남성 A씨(38)가 동료 여성 B씨(42)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B씨의 딸이라고 주장한 사람은 8일 페이스북에 해당 마트의 CCTV 화면을 공개하자, A씨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글쓴이가 공개한 화면에는 지난 1일 마트 안에서 일어난 폭력의 증거가 남아있다. 마트의 계산원인 B씨가 A씨에게 무슨 말을 하자, A씨는 B씨에게 물건을 던지고 주먹을 올려 위협하다가 손바닥으로 머리를 세게 내려쳤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손님은 갑작스레 폭력이 일어나자 놀랐고, B씨는 그 자리를 피해 어디론가 향했다.

글쓴이는 “몇 개월 전부터 동양상의 남자 분이 저희 어머니의 몸을 만지고 하지말라고 해도 계속 만져, 직원분들게 말씀드리려 하자 태도가 돌변해 욕하고 막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머니를 때리고 마지막에는 따라가서 직원 휴게실 같은 곳에서 계속 때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어머니가 많이 맞아서 턱뼈가 들어가고 많은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다”며 “왜 저희 어머니가 일을 그만 둬야하고 저런 일을 다해야 하는지 왜 옆에 직원 분들은 아무도 안말리셨는지 궁금하다”고 호소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폭행혐의로 B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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