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4만 이용한 취항도시 라운지 본격 확대

입력 2016-06-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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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괌 현지 자유여행 라운지

제주항공이 주요 취항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운지를 확대한다. 아울러 출국 전 이용하는‘공항라운지’와 혼선을 없애고, 시설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 줄 수 있는 명칭을 공모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일부터 괌과 사이판 등에 이어 일본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라운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일본 여행을 가면 ‘일본 온라인라운지’ 사이트를 통해 숙소, 입장권, 교통패스, 옵션투어 등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각종 여행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한일 노선 관련 여행지에서 필요한 다양한 여행정보는 물론 렌터카, 호텔 예약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 김포,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에 이어 오는 7월20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삿포로 노선 등 일본 내 6개 도시, 9개 노선에 하루 15회 운항하고 있다.

일본 온라인라운지 운영과 함께 괌, 사이판, 세부에서 운영 중인 라운지 명칭을 공모한다. 자유여행 도우미 역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이름을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이메일(adtoreal@admission.co.kr)을 통해 접수한다.

공식 명칭으로 선정된 응모자에게는 국제선 해당노선 왕복항공권 2매와 해당 라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100달러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또 이름 공모 이벤트를 페이스북으로 알린 이용자 중 20명을 뽑아 송중기스티커와 모형항공기 등을 담은 ‘송중기 리프레시 박스’를 준다. 또 7~8월 괌·사이판 라운지 현장 방문고객 대상 80명 선착순으로 ‘송중기 리프레시 박스’를 증정한다.

제주항공은 2012년 인천-괌 노선 취항 직후 여행사에서 제주항공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에 자유여행객(FIT)을 위한 라운지를 개설했다. 이 곳에서는 현지의 선택관광, 맛집 안내 등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하며, 유모차 대여, 짐 보관, 비상시 통역 지원 등 가이드 수준의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괌 관광청에 따르면 2012년에 여행사 풀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58%였지만 불과 2년 만에 그 비중이 38%로 낮아졌다.

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는 2013년 최초 개설이후 현재까지 약 14만여명이 여행정보를 제공받거나 현지 호텔과 렌터카 등을 예약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유여행객의 종합 관광안내소 성격의 제주항공 라운지는 시장 변화를 현실에 적용한 대표적인 마케팅 사례”라며 “후발 항공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이용자들은 더욱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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