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시장 전담 지원으로 중남미 해외건설 박차

입력 2016-06-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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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장관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식 특사 참석… 현지 정부 관계자와 협력방안 논의

▲강호인 국토부 장관
정부가 국내 건설사들의 중남미 등 해외 신시장 진출을 위해 나섰다. 8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26일 열리는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식에는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대통령특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현지에서 중남미 관계자들을 만나 해외건설 수주 지원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파나마에서 공공사업부 장관과 송전공사 사장, 운하청장 등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파나마 외 중남미 2개 나라를 추가로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최근 해외건설지원과에 신시장지원팀을 만들고 중남미와 북미, 아프리카, 유럽 등‘신시장’을 담당하도록 했다.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은 113억 달러(약 13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 감소한 바 있다. 국가별 누적수주액 상위 10개국을 보면 쿠웨이트를 제외하고 모두 아시아와 중남미, 북미 국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전체 실적은 감소했지만 시장 다변화 측면에서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올해 2월 선진·평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 960만 달러 규모(약 113억8000만원)의 일부를 수주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 역시 지난 2월에 미국 발전회사 AES가 파나마에서 발주한 콜론 복합화력발전소·가스터미널 건설공사를 6억5000만 달러(약 7556억원)에 수주하는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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