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가 원구성 협상 마감시한인 7일 긴급 비공개 회동을 갖고 논의를 가졌지만 견해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 가량 원구성 문제를 놓고 협상을 펼쳤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제안(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국회의장 후보부터 내는 안)에 대해 논의했고 각자 당내 사정을 설명했다”며 “조속한 원구성을 위해 각당에서 조율을 하고 내일(8일) 다시 논의하자고 하고 끝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정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