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가 자회사인 메가박스 지분 매각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오전 9시57분 현재 미디어플렉스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3150원(9.98%) 하락한 28400원을 기록중이다.
미디어플렉스는 이날 개장전 공시를 통해 메가박스 주식 293만754주 전량을 멀티플렉스 인베스트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금액은 1455억8800만원(시가총액 기준 2700억원)이다.
또한 매각과 병행해 메가박스와 경영 및 운영에 대한 자문계약을 100억원에 체결했다.
한편, 이날 미래에셋증권 최영석 애널리스트는 "미디어플렉스는 메가박스 지분은 매각했지만 운영권은 향후 10년 정도 장기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영화 투자배급 사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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