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트위터·핀터레스트 등 SNS 계정 해킹 당해…페이스북은?

입력 2016-06-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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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크 저커버그 트위터)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트위터, 핀터레스트, 링크드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에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계정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와 가수 케이티 페리,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즈, 모델 카일리 제너 등의 트위터 계정 등이 최근 해킹됐다.

저커버그의 트위터 계정 안내문에는 "아워마인(OurMine) 팀에 의해 해킹됐음(Hacked By OurMine Team)"이라는 제목과 함께 "헤이, 우리는 너의 보안을 테스트하고 있을 뿐이야. 접촉하려면 메시지를 보내"라는 글이 담겨 있다.

트위터 측은 해당 사고 이후 곧바로 저커버그의 계정을 중단하고 해커그룹이 올린 글을 삭제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2012년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린 적이 없다.

이번 해킹은 링크드인 계정 1억1700만개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유출되는 과정에서 저질러진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측은 "문제가 된 저커버그의 SNS 계정들은 올바른 보안 절차에 따라 복구됐다"며 해킹을 당한 저커버그의 SNS 계정 중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페이스북 계열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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