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H, 증권사 저평가 진단에 '상승'

SNH가 한 증권사의 저평가 진단으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9시31분 현재 SNH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350원(7.99%) 상승한 4730원을 기록중이다.

SNH는 광전송장비업체인 레텍커뮤니케이션스가 게임소프트웨어 회사인 위자드소프트를 통해 우회상장한 업체로 유선통신 및 초고속인터넷 환경의 모든 광통신에 사용되는 기간망용(백본용) 광전송장비(WDM)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또한 KT가 91.6%(299억원), 도로공사와 드림라인 등 제2사업자가 8.4%(27억원)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 박정근 애널리스트는 SNH에 대해 "KT 의존도가 절대적인 가운데 KT 의 투자계획에 따라 분기별 실적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부분과 우회상장에 따른 잠재적인 부실우려 등이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기존 부실의 클린화로 현재 재무구조는 매우 견실해졌으며 또한 신규서비스의 투자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도 전망되고 있어 현 주가는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SNH의 올 2 분기 실적은 1 분기보다 더 양호할 것이라며, 그 이유는 "KT의 FTTH 관련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서비스인 KTF Show 서비스의 확대에 따른 광전송장비의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15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익도 1 분기의 영업이익률 35.5%, 순이익률 23.8%를 적용할 경우 영업이익은 50억원, 순이익은 3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SNH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850원에서 6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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