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증권사들이 사상 최대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6일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5%, 32.5% 증가한 5조8146억원, 1조247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이같은 눈부신 실적 기록은 ▲포스코의 전략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 ▲인도·베트남 등 해외 진출 강화 ▲원감 절감 노력 등으로 요약된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의 목표가를 7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건은 포스코가 성장에 필수 요소인 자본(보유현금)과 기술(파이넥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성이 높은 인도·베트남 등에 일관제철소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꼽았다.
신영증권 역시 원감 절감 능력, 해외 진출 통한 성장성 감안해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6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포스코가 가진 독점적인 시장지배력과 탁월한 원가절감 능력,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삼성증권은 포스코가 하반기 열연과 후판 등 내수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 하반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올렸다.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가장 보수적으로 올린 NH투자증권 역시 ▲철강가격 안정 ▲생산능력 향상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