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추가 상승 가능성 낮아-한국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한국제지에 대해 최근 1개월간 코스피대비 30% 아웃퍼폼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낮을거라며 목표주가는 기존 3만3300원에서 5만7200원으로 상향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그 이유로 "하반기 펄프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내년 실적 개선을 고려하더라도 이미 현 주가는(2008년 예상실적 기준 PER 14배) 실적 개선 기대감을 상당부분 반영했다"며 "일반적으로 턴어라운드 국면에서 주가가 오버슈팅 하는 경향과 최근 코스피지수 강세를 감안해도 현 상황에서 한국제지의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확대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유 애널리스트는 한국제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한 1093억원으로 잠정집계했지만,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 그는 "온산 4호기 가동 정상화로 판매량은 급증했지만, 인쇄용지 내수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저가의 수입지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