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건설 수주, 사상 최고치 경신

올 7월 현재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연간 수주실적 최고치를 넘어섰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7월 13일 현재 해외건설 수주실적 170억달러(301건)를 기록해 지난해 수립한 사상 최고치 165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지난해 165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1997년 140억달러, 1981년 137억달러, 1982년 133억달러 등의 순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해외 건설수주의 성장세는 오일달러에 따른 중동지역 개발 붐에 기인한다. 특히 올해는 중동에서만 111억달러(전년동기대비 76%증가)를 수주해 중동특수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에서만 50억달러 이상을 수주했다. 아시아에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34억달러를 달성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121억달러, 건축 26억달러, 토목 19억달러 순이며 업체별로는 두산중공업(28.5억달러), 현대중공업(20.8억달러), 삼성엔지니어링(19.7억달러) 등의 순이다.

건교부는 해외건설 수주가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유로 ▲오일달러 유입에 따른 중동지역 발주량 증가 ▲기술경쟁력 확보로 고부가가치 플랜트 수주 내실화 ▲건설업체들의 적극적인 수주활동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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