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프리 IPO 투자 유치 이달 마무리"

입력 2016-06-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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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은 이달 중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지난해 12월부터 프리 IPO 투자 유치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전환사채(CB) 형태로 조달했다. 이에 충분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해 이달 주 투자 유치를 마무리짓기로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재까지 옐로모바일이 유치한 누적 투자 총액은 2800억원 규모다.

이상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프리 IPO차원의 모회사 투자 유치는 상반기 내 마무리하고, 현재 진행∙계획중인 잔여 투자 유치 자금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한 자회사와 손자회사들이 각 회사 단위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는 3일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 대표의 회사 대여금 100억원을 보통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보통주 전환에는 프리 IPO 투자 유치와 동일한 기업가치가 적용됐다. 옐로모바일은 하반기부터 경영 시스템을 정비하고 계열사 합병을 통해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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