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16일 뉴코아의 기업신용등급과 선순위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Stable에서 Developing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뉴코아가 주력점포의 양호한 입지여건,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등 계열 내 소매유통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구매교섭력 강화 등의 긍정적인 요인과 계열 차원의 공격적인 인수를 통한 투자확대 기조, 피인수기업에 대한 재무적 지원 부담 등의 부정적인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뉴코아가 법정관리 진행과정에서 브랜드이미지와 집객력이 저하됐으나 주력점포의 입지여건이 양호하며, 이랜드계열 편입 이후 브랜드 및 업태변경, 리뉴얼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2003년 인수대금 납입, 2004~05년간 일부 점포의 매각 및 임차전환 등을 통해 원활한 자금흐름을 유지해 왔으나 2006년 한국까르푸 인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자금흐름이 다소 둔화됐다”고 말했다.
또 “소매유통업계 전반적으로 경쟁환경의 변동으로 인한 산업위험이 존재하며, 회사의 경우 이랜드리테일 등 대규모 유통기업 인수로 인해 사업 및 재무상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해 등급전망은 Developing으로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