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레즈-한국스마트카드, 현금결제 직접충전서비스 사업 '맞손'

입력 2016-06-02 10:28

김정유 기자 thec9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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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계열사인 핀테크 업체 엔비레즈는 2일 한국스마트카드와 현금결제 직접충전서비스(DCS) 개발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CS란 고객이 티머니(T-Money) 구입처에서 DCS 카드를 구입하고, 온라인 콘텐츠 결제수단으로 최초 1회 등록하면 이후 충전소에서 카드 충전시 해당 콘텐츠 서비스 결제금액이 자동적으로 충전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현재 온라인 콘텐츠 유료 서비스 이용시 별도로 앱을 설치하거나, 결제시마다 일련번호ㆍPIN번호 등을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레즈 정대근 대표는 “ 티머니 시스템 구축 등으로 국내 굴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의 충전·배급 등의 오프라인 인프라와 엔비레즈의 핀테크 솔루션의 결합을 통해 온라인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는 고객이 편리해질 것”이라며 “또한 콘텐츠 사업자도 고객의 결제 편리성이 좋아지는 만큼 매출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고 결제 사업자 간의 경쟁으로 인해 수수료 등의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레즈는 이번 DCS 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첫 번째 목표로 게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엔비레즈는 현재 투비소프트와 함께 동대문 O2O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엔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 사업에 DCS시스템을 접목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