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통령’ 장문복, 누구?…‘슈퍼스타K2’서 아웃사이더 랩 선보여

입력 2016-06-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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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슈퍼스타k 시즌2' 방송화면 캡처)

‘힙통령’ 장문복이 존경하는 래퍼 아웃사이더와 한솥밥을 먹게됐다.

스포츠동아는 2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장문복이 아웃사이더가 소속된 오앤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장문복은 2010년 방송한 Mnet ‘슈퍼스타K2’에서 아웃사이더의 ‘스피드 레이서’를 심사위원들 앞에서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이 알아 듣지 못할 정도로 빠른 랩을 선보였던 장문복은 아쉽게도 그 자리에서 탈락했지만, 그것을 본 시청자들은 그에게 ‘힙합 대통령’을 줄인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당시 장문복은 “한국 힙합은 조금 어중간하다. 길을 못 찾고 있는 것 같다”며 “제 끼를 발산해서 한국에서 힙합도 발전하고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당돌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발언으로 팬들은 장문복을 비아냥거리기도 했지만, 6년이 지난 뒤 장문복은 당당히 아웃사이더와 한솥밥을 먹게 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문복은 최근 아웃사이더의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며, Mnet ‘음악의 신’, tvN ‘SNL코리아7’에 출연하며 방송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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