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시빅ㆍ포드 링컨 MKX 등 13개 차종 9000대 리콜

입력 201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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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자동차 모델(국토교통부)

혼다 시빅과 포드 링컨 MKX 등 13개 차종 9030대가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주)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 및 이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4개 모델은 충돌로 인한 에어백(일본 다카타 부품)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3월 22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제작된 시빅, 레전드, 인사이트, CR-Z 승용자동차 7659대다. 시빅, 인사이트, CR-Z 소유자는 7일부터, 레전드 소유자는 8월 16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건은 해외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제작결함이다. 국토부는 해당 차량 소유자가 통지서를 받는 즉시 리콜받기를 권고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한 E-클래스는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동력 전달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에서 발생된 동력이 자동변속기로 전달되지 않아 주행 중 사고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2월 8일부터 올해 5월 10일까지 제작된 E-클래스 1135대다. 대상 차량은 모두 판매 전 차량으로 3일부터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판매될 예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링컨 MKX의 경우 연료탱크가 제설제에 의해 부식돼 크랙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9월 22일부터 2010년 7월 12일까지 제작된 링컨 MKX 승용차 222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290 슈퍼 어드벤처 이륜자동차는 뒤 쇽 업소버(Shock Absorber, 차체진동을 감쇠시켜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장치)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쇽 업소버 내부의 오일이 누유 될 경우 주행 중 뒷바퀴가 미끄러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7월 25일부터 2014년 12월 17일까지 제작된 1290 슈퍼 어드벤처 14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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